타로와 영웅의 길, 어른이 되는 법

조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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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는 왜 배우는 걸까. 

우리는 타로 카드 열 장을 켈틱 크로스로 배열하며 내가 다져온 토대를 가늠하고 일이 펼쳐질 방향을 그린다. 

그렇게 운명을 예지하고 양갈래 길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운명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운명이 내게 부여하는 소명이다. 

그리고 그 소명은 가혹하고 비통한 길을 필히 걷게 만든다. 

타로는 운명을 비추기도 하지만 소명의 길을 선택하게끔 답을 알려준다. 

그렇게 우리는 가혹한 길을 향해 알면서 기꺼이 발을 들인다. 


그 길은 고통의 길이지만 동시에 희열의 길이기도 하다. 

소명을 가진 삶만큼 극도의 지복은 없다.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삶이 아니다. 영웅의 길, 그것은 어른의 길이며, 아무나 어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우리는 그냥 늙고 만다. 


타로는 억지로라도 미약한 소명을 찾게끔 나의 머리채를 휘어잡는다. 

직관을 날카롭게 벼려 어떻게든 창조의 길을 가게 만든다. 그것이 타로를 배우는 이유이다. 

강제로 전령관을 보내 늙고 마는 이가 아닌 어른이 되게 만든다. 


타로를 뚫어지게 보고 있으면, 그리고 그 잔상을 끈질기게 기록하다보면, 우리는 조건반사의 삶에서 직관의 삶으로 변화할 수 있다. 

그것이 타로를 배우는 이유이다. 

우리는 삶을 창조해나가는 어른의 길을 그렇게 배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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